장소
대전 여행, 대전 골목길, a7r3
우켈
2024. 7. 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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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여행, 대전 당일치기, 대전 골목길.
카메라를 들고 떠난 대전 당일치기 여행.
성심당의 무한한 인기로 노잼 도시에서 빵돌이 , 빵순이들에게 필수 코스로 바뀐 대전 여행을 카메라 하나 들고 다녀온 사진들입니다.
어디 특정한 장소를 정하지 않고 그냥 걷고 싶어 다녀온 대전으로.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의 골목길을 생각 없이 걸으며 그곳의 모습을 담백하게 담아보았습니다.
해 하나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꽃.
대전역, 서대전역 근처의 인구 밀집도가 높은 곳을 조금 벗어나니 낮은 단독주택들과 그 앞에 작은 정원들로 꾸며진 마당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를 알려주는 능소화.
바이엘과 체리느와 같은 피아노 소리로 채워졌을 공간은
지금은 빈공간이 공허하게 자리 잡은 곳이 되어있었습니다.
한창의 여름 낮시간엔 어린이 놀이터 역시 잠시 쉬어가고 있었습니다.
계단도, 난간도, 화분도,
옛 시간에 멈춰진 곳들.
골목길을 따라 걷다걷다 그 끝 앞에 마주한 커다란 미국 자본주의 프랜차이즈의 상징인
맥도날드가 맞이 해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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